지은이 : 신정아 / 그린이 : 김천정 / 가격 : 12,000원
-2018년 올해의 좋은 동시집-
[시간 자판기] 는 아이들의 고민을 깔끔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 동시에 무슨 말을 더하겠는가. 시인의 시는 정형시의 본령인 서정성의
틀을 지키면서고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있다.
동시는 어린이다운 심리와 정서로 어린이와 어른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성인이 쓴 작품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므로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는
소박하고 단순 명쾌한 언어로 짠 그물이어야 한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건져 올리는 그물. 사물을 바라보는 맑은 눈과 깨끗한 귀를 가진 시인.
아~
공부, 또 숙제
시간이 부족해!
모은 용돈으로
시간을 사러 갔다.
1. 공부할 시갖
2. 놀 시간
3. 잠잘 시간
4. 군것질 할 시간
2 번 버튼을
꾹 누르는데
'깜박 깜박'
품절이네
누가
몽땅
사갔나 봐.
이잉,
또 못 놀겠네!
-[시간 자판기]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