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유영애 / 가격 : 9,000원 우리의 전통시인 시조를 공부하는 데에는 좋은 본보기 글이 될 것이다. 분수 중 젤로 큰 건/ 한강나루 한강 분수// 분수 중 젤로 작은 건/ 우리 아가 오줌 분수// 돌고래/ 물 뿜어내듯/ 쭉, 뿜는 예쁜 분수. - 「예쁜 분수...
지은이 : 정명희 / 가격 : 7,000원 교실 안 창가에/ 키워 온/ 나팔꽃.// 어느 새/ 통통한/ 꽃씨 되어 버렸다.// 통통 여물어/ 내년 더 좋은 소식/ 기다린다. ―<나팔꽃> 이 세상의 아이들 모두에게 자기 몸을 밝혀 꿈을 엮어 주는 반딧불의 마음을 알려 주고 ...
지은이 : 정혜진 / 가격 :10,000원 초등학교에 실린 동시가 실려 있다. 친구야,/ 내 가슴엔/ 보고 싶은 얼굴이/ 가득 채워져 있단다.// 친구야,/ 내 가슴엔/ 다정한 눈동자가/ 가득 담겨져 있단다.// 친구야,/ 내 가슴엔/ 정다운 목소리가/ 가득 고여져 있단...
지은이 : 이복자 / 가격 : 6,000원 상차림에 익숙한 엄마가/ 실수를 한다.// 출장 가신 아빠 자리에/ 숟가락 놓고// 점심 싸간 오빠 자리에/ 물컵 놓고// 금방/ 또/ 아빠 밥을 담는다. ―<엄마의 실수> 세상을 기쁨으로 보는 반짝이는 눈을 가진 시인이 쓴 맑...
지은이 : 김미영 / 가격 : 7,000원 종일/ 땅만 파는/ 개미// 작아서/ 작아서 귀여운/ 포크레인 ―<개미> 행복도 감전된다는 것을 이 책 속에 있는 시들을 읽으면 단번에 알 수 있다. 마음까지도 환해지는 군더더기 없는 말, 앙증맞은 표현. 더러는 얼룩이 남아...
지은이 : 박현진 / 가격 : 5,000원 속삭이던 이야기/ 다 못했는데// 저녁 노을 넘어가니/ 아쉬운 마음으로 안영.// 별 총총 달빛 은은한/ 밤 사이에/ 이야기 그릇 더 커져/ 꿈 속에서도./ 입안을 맴돌아요. < 속삭이고 싶어> 아이와 어른 모두가 두고 두고 읽...
지은이 : 임신행 / 가격 : 7,000원 꽃사태가/ 났다.// 소리 없이/ 산이 붉게 타고 있다.// 그 불길 속에서/ 하얀 아기 굴뚝새가 노래하고 있다. ―<하얀 아기 굴뚝새> 말은 말을 하는 사람의 뜻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좋은 약이 되기도 하는 마력을 지녔다...
지은이 : 김미영 / 가격 : 6,000원 장미꽃을 껴안고 있다./ 어린 참새가// 작은 가슴이/ 가시에 찔리는 줄도 모르고// 꽃내음을 쪼고 있다. <참새> 어린이 마음에 키를 맞추려고 아이스크림, 초콜릿, 피자를 즐겨 먹고 공기놀이를 할 줄 아는 저자의 66편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