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문의사항

2018.09.08 03:45

내게 다가 올 한 사람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FnT3uOn.jpg

 

내게 다가 올 한 사람

 

사랑이 가볍지 않게..영혼이 거볍지 않게..

그렇게...

내게 다가 올 내 한 사람아.

 

이 사람이 아니면 두 번 다시는

사랑 할 수 없을 거라 느껴지는

그런 날이 오기 전에는

우리 사랑을 조금만 가슴 속에 숨겨 둡시다.

 

이 사람이다.이 사람이 아니라면 죽어도 좋다

터져버릴 것 같은 운명..

 

서로 사랑하는 고슴도치도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기 마련 입니다.

좋다고 이쁘다고 무턱대고 자신의 소유로 하려 한다면

결국엔 서로에게 치유 할 수 없는 상처를 주기 때문 입니다.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그리하여 시작도 없으므로 끝도 없는 그런

더디고 질긴 그리움만을 가슴에 새깁시다.

 

굳이 우리 말하지 맙시다.

사랑한다고..너 뿐이라고..

쉽게 내뱉지 맙시다.

 

더디고 약간은 천천히..

서두르지 않는 사랑이

더욱 값진 사랑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느낌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다 아는 것처럼 손을 내주고

마음을 포개면 안됩니다.

 

모른 척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는 선인장 가시처럼..

때론 가만히 지켜 봐 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이란,말하고 싶은 말을

말하지않아야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 또한 말하지 않겠습니다.

미워서..미워서 그런 게 아닙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892 버스에서 싸움말리고 개망신 당한 디씨인 한사라바 2018.09.11 3
23891 흔한 답안지 한사라바 2018.09.11 12
23890 흔한 답안지 한사라바 2018.09.11 24
23889 나도 과거로 가는 바람소리 2018.09.11 15
23888 그리운 이 그리워 바람소리 2018.09.12 39
23887 우리가 지니는 바람소리 2018.09.12 35
23886 흰 빛 내 영혼 바람소리 2018.09.12 8
23885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 바람소리 2018.09.12 3
23884 그리운 것들은 다 바람소리 2018.09.12 23
23883 인셉션 한사라바 2018.09.12 13
23882 돈 안든 소개팅 한사라바 2018.09.12 15
23881 내 소망 하나 바람소리 2018.09.12 15
23880 해외직구한 반바지 참사 한사라바 2018.09.12 14
23879 너는 날렵하고 청순하여 바람소리 2018.09.12 14
23878 비쳐드는 푸른 꿈이고 바람소리 2018.09.12 5
23877 봄 꽃 피던 날 바람소리 2018.09.12 22
23876 당신은 아시나요 바람소리 2018.09.13 29
23875 커져 간다는 것을 바람소리 2018.09.13 24
23874 편지가 되고 바람소리 2018.09.13 14
23873 쭈빗쭈빗 흩날리는 바람소리 2018.09.13 24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203 Next
/ 120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