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동문예 동화

2023.08.16 16:24

독일에서 온 편지

조회 수 2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독일에서 온 편지.jpg

 

지은이 : 최만호 / 그린이 : 정선지 / 가격 : 12,000원

 

목 차

 

바람 불던 날 :11
여우 문구점:27
독일에서 온 편지 :45
수탉 신부 :67
행복을 주는 떡 :85
한강의 인어공주 :103
시내버스와 소방차 :121

 

 

책소개

 

『독일에서 온 편지』는 모두 7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동화집입니다. 표제를 『독일에서 온 편지』로 정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한반도가 분단된 지 벌써 70년이 넘었습니다. 문화도, 언어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통일은 먼 별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꼭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에 표제로 정했습니다. 남과 북은 모두 단군할아버지의 자손들이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아이가 많으면 세상은 저절로 행복해지듯이,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통일은 더 빨리 우리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독일 통일이 그랬던 것처럼.

「바람 불던 날」은 재활원에 있는 형이 집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선천적 장애로 인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형에 대한 마음속 갈등을 그린 동화입니다. 엄마가 마트에 간 사이 집에 형과 단둘이 남게 된 주인공은 텔레비전 만화를 보는 동안에는 형이 얌전하다고 안심하고 있다가 갑자기 전기가 나가자, 벌 쏘인 고릴라처럼 날뛰는 형에게 소리칩니다. “재활원으로 다시 가 버렷!” 그렇지만 곧 후회하며 침을 흘리는 형의 목에 수건을 둘러주고, 랩 음악도 틀어주며 형을 보살핀다는 내용으로 형제간의 우애를 담은 동화입니다.

「여우 문구점」은 산골 초등학교 앞 오래된 문구점에 대한 이야기로 폐교를 앞두고 문구점도 문을 닫을까 고민하던 할아버지는 서운한 마음에 눈 내린 논둑길을 따라 걷다가 농수로에 빠진 아기여우를 발견하고 구해줍니다. 건강을 회복한 아기여우를 엄마 품으로 돌려보내고 마지막 졸업식에 참석한 뒤 문구점 문을 닫기로 결심하고 문구류를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때 엄마 손을 꼭 잡은 아이들이 교문 안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문구점 앞쪽으로 의자를 끌어다놓고는 엄마와 아이들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깜빡 잠이 듭니다.
잠에서 깬 할아버지는 엄마와 아이들이 돌아간 뒤 학교 운동장으로 가 보고는 깜짝 놀랍니다. 학교 운동장엔 사람 발자국 대신 동물 발자국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발자국은 아기여우 주위에 있던 발자국과 똑같은 발자국임을 알게 됩니다. 문구점으로 돌아온 할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읍내 문구점에 넘기려던 문구류를 다시 제자리에 풀어놓기 시작합니다.

표제인 「독일에서 온 편지」는 통일동화입니다. 독일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어떻게 하면 통일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을지 고민하는 주인공은 제프의 할아버지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고작 벽돌 몇 개 주워왔다는 말에 피식 웃고 맙니다. 그러나 할아버지에게 부서진 벽돌의 의미는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는 분단의 아픔을 겪지 말자는 뜻임을 알고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강미에게 먼저 손을 내밀기로 결심합니다.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지 않고는 화해는 있을 수 없겠지요. 남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수탉 신부」는 실직으로 집에서 살림을 하게 된 아빠와 학습발표회 때 억지로 신부역할을 맡게 된 주인공의 내적 갈등을 그렸습니다. 선생님은 학습발표회 때, 전통혼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며 신랑, 신부할 사람을 뽑았는데 여자애들 놀리기 대장인 철민이가 신랑으로 뽑히자 여자애들은 아무도 신부역할을 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선생님은 철민이에게 신부역할 할 사람을 추천하라고 하자, 철민이는 남자인 주인공을 신부역할 할 사람으로 추천합니다. 졸지에 남자 신부가 된 주인공은 할까 말까 망설입니다.
그 외에 「행복을 주는 떡」은 어릴 적 헤어진 아빠와의 화해를, 「한강의 인어공주」는 엄마에게 야단맞고 집을 나와 아무것도 먹지 못한 주인공이 꼬마들을 속여 배고픔을 해결한다는 내용으로 인어공주를 향한 왕자님의 진정한 사랑을, 「시내버스와 소방차」는 거드름을 피우며 늘 게으른 줄만 알았던 소방차를 미워하는 시내버스가 친구인 은행나무를 구해준 소방차와 친구가 된다는 내용의 동화입니다.

 

 

최만호 (지은이)

 

.아동문예 동시당선
.KB국민은행 창작동화제 대상
.통일 창작동화제 우수상
.강원문학작가상
.동화집 [놀부 칭찬하기]
.그림책 [용간한 햄토끼] 등

?

  1. 허수아비와 도깨비

    지은이 : 이영두 / 가격 : 8,000원 학교 교실이든, 정원이든, 마을의 느티나무 밑이든, 뒷동산이든, 어디든 서로 배역을 정해 놓고 연극놀이를 하다보면 자연히 사랑과 우정이 싹트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다. 충북문화예술진흥기금.
    Read More
  2. 슬픔이 가득한 가을 이야기

    지은이 : 고성주 / 가격 : 7,000원 너무나 슬퍼 울 수조차 없는 이야기들. 그런 이야기들을 극본의 형식을 빌어 표현한 생활극본과 방송극본들을 모았다. 라디오·텔레비전 극본 등 연극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간접 체험케 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
    Read More
  3. 서울에 온 백두산 표범나미

    지은이 : 이동렬 / 가격 : 6,000원 주인공인 두산이의 증조할아버지가 북한 고성땅에서 살던 때부터 오늘날까지 가족을 잃고 안식처를 몇 번이나 옮겨야 하는 아픔을 그린 통일을 열망하는 이야기. 수많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 소설이다.
    Read More
  4. 가자 잉잉아

    지은이 : 신건자 / 가격 : 10,000원 「가자, 잉잉아」는 벌을 주인공으로 쓴 의인화 동화이다. 작가는 자연이 점점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잉잉이라는 벌을 통해 지구를 다시 살려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Read More
  5. 꼭두야 웃어 봐

    지은이 : 리명희 가격 : 10,000원 「꼭두야 웃어 봐」는 서울 아파트에 살던 수탉 꼭두가 환경이 전혀 다른 시골로 가서 겪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왕따를 당하던 꼭두가 제 울음소리를 내면서 정체성을 찾게 된다.
    Read More
  6. 굴참나무 숲에는

    지은이 : 임신행 / 가격 : 10,000원 의도적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통해 생각해야 할 이야기 코를 한 코 한 코 짠 이야기다. 사투리는 사람의 냄새, 또한 약밥 같은 것이라고 한다. 약밥에 땅콩 잣 대추 밤 건포도 참기름을 넣어 만들 듯이 작가가 절실한 마음...
    Read More
  7. 무지개 나라 화가아저씨

    지은이 : 남순 / 가격 : 10,000원 작은 언덕에 올라 불렀던 그동안의 내 노래들이 다행히 끝이 아니어서 다시 부르고 싶은 노래에 이어 못다 부른 노래를 종알거리게 되어 행복한 저자의 네 번째 동시집. 따뜻한 바람 타고 새처럼 훨훨 날아 이 세상 어느 모...
    Read More
  8. 눈 사람과 인형

    지은이 : 곽종분 / 가격 : 10,000원 소녀와 글을 읽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 종이학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쁨으로 쓴 동화모음. 13편의 단편동화가 함께 실려 있다.
    Read More
  9. 에스맨 스스의 여행

    지은이 : 이윤구 / 가격 : 10,000원 작은 언덕에 올라 불렀던 그동안의 내 노래들이 다행히 끝이 아니어서 다시 부르고 싶은 노래에 이어 못다 부른 노래를 종알거리게 되어 행복한 저자의 네 번째 동시집. 따뜻한 바람 타고 새처럼 훨훨 날아 이 세상 어느 ...
    Read More
  10. 옥돌 목장에 묻어둔 편지

    지은이 : 임옥순 / 가격 : 10,000원 진수와 진기형제는 요양원에 계신 엄마를 대신하여 홀로서기를 하던 중 형들의 꾀임에 빠져 도둑질을 하게 되고 경찰서까지 가게 된다. 진기는 엄마가 계신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장...
    Read More
  11. 어느 날 그애가 왔다

    지은이 : 류근원 / 가격 : 10,000원 이 동화의 실제 배경이 되는 안산의 작은 지구촌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수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다문화를 이루고 있답니다. 「어느 날, 그 애가 왔다」를 읽고 ‘국경없는마을’을 거닐면, 또 다른 ...
    Read More
  12. 내키 할머니와 오두막집

    지은이 : 최영인 / 가격 : 10,000원 뚜비와 나나는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어머니 아버지를 한순간에 잃고 친할머니 댁으로 와 살게 되지만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게 되자 유난히 키가 낮고 몸집이 작은 할머니의 친구 내키 할머니가 오뉘를 돌봐주는 이야기다.
    Read More
  13. 산타는 누구일까?

    지은이 : 한소향 / 가격 : 10,000원 작은 언덕에 올라 불렀던 그동안의 내 노래들이 다행히 끝이 아니어서 다시 부르고 싶은 노래에 이어 못다 부른 노래를 종알거리게 되어 행복한 저자의 네 번째 동시집. 따뜻한 바람 타고 새처럼 훨훨 날아 이 세상 어느 ...
    Read More
  14. 모자바위 살랑바람

    지은이 : 홍영순 / 가격 : 10,000원 작은 언덕에 올라 불렀던 그동안의 내 노래들이 다행히 끝이 아니어서 다시 부르고 싶은 노래에 이어 못다 부른 노래를 종알거리게 되어 행복한 저자의 네 번째 동시집. 따뜻한 바람 타고 새처럼 훨훨 날아 이 세상 어느 ...
    Read More
  15. 축구 못하는 아이

    지은이 : 한천민 / 가격 : 10,000원 제주섬에는 산과 오름이 있고, 바다가 있고, 바람과 돌이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제주섬의 몇몇 친구들을 동화의 주인공으로 삼아 쓴 동화들과 제주말로 쓴 동화들을 묶어...
    Read More
  16. 춤의 요정

    지은이 : 긴 완 / 가격 : 10,000원 훌륭한 발레리나가 될 거야. 가슴으로 전달하는 소리를 만들 거야.’ 은지는 열심히 무용하고 싶은 생각이 더욱 넘쳐흘렀습니다. 듣지 못하는 아빠를 위해 음악처럼 느낄 수 있는 춤을 추는 ‘춤의 요정’ ...
    Read More
  17. 오누이의 소원

    지은이 : 정현수 / 가격 : 10,000원 「강아지와 산타할아버지」, 「교장선생님은 마술사」, 「독이 든 물, 두 개의 주둥이」, 「말미잘의 춤」, 「세종대왕은 화가 나」, 「슬픈 세종대왕」, 「오누이의 소원」, 「죽지 않는 늑대」, 「찌질이 길수」, 「청어...
    Read More
  18. 소쩍새 우는 언덕

    지은이 : 김봉임 / 가격 : 9,000원 제주도의 향토성을 살린 작품들로 성장 계층에 따라 이해하기 쉽게 향토어를 사용하고 괄호로 표준어를 풀이했다. 향토문화와 문학이 발전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향토어를 사용한 창작동화.
    Read More
  19. 많이 아팠지?! 나의 열두 살

    지은이 : 정경련 / 가격 : 10,000원 우리의 미래이며! 우리의 꿈의 시작인 아이들! 그 아이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꿈을 키웠으면 합니다. ‘나는·너에게’ ‘너는·나에게’ 행운이었으면, 생각만 해도 미소 지을 수 있는 따...
    Read More
  20. 탈춤추는 금수레

    지은이 : 김영순 / 가격 : 9,000원 <탈춤추는 금수레>는 양주별산대 탈춤극을 바탕으로 하여 창작한 장편동화다. 양주별산대 탈춤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탈춤추는 금수레>를 읽고 ‘우리문화지킴이’가 되는 방법을 생각해 보...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