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이민정 / 그린이 : 이규경 / 가격 : 11,000원

 

세상을 구하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한 사람 혹은 함께 살아야 하는 비인간 이웃을 돕는 일도 그에 못지않다.

낯선 나라에 와 새 삶을 시작한 타이의 엄마, 사업에 실패한 아들,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마음먹을 만큼 태오가 

미운 민준이, 폭력적인 아빠 때문에 마음에 깊은 병이 든 아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길고양이, 발에 실이 묶여

날지 못하는 비둘기, 아파트가 들어서는 바람에 살 곳을 잃어버린 너구리, 따돌림 때문에 말을 잃어버린 아이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누군가를 돕고, 용서하며 용서 받을 줄 아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