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대작전

by 한국아동문예작가회 posted Jan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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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무.jpg

 

지은이 : 하아무 / 그린이 :정선지 / 가격 :11,000원

 

섬진강에 얽힌 두 개의 전설이 있답니다.

 

전설 하나.

 

고려 시대 왜구들이 바다를 건너와 자주 섬진강 주민들을 괴롭혔어요.

그런던 어느 날, 왜구의 병선이 떼를지어 하동으로 쳐들어오자

갑자기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들이 나타나 울부짖었어요.

그 바람에 너무나 소름이 끼치고 무시무시하여 왜구들이 덜덜 떨면서

달아나 버렸어요. 그 후로 사람들은 이 강을 두꺼비섬(蟾) 자를 따서

섬진강 (蟾津江) 이라 부르기 시작했대요.

 

전설 둘.

 

옛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마음씨 착한 처녀가 살았어요.

처녀가 어느 날 불쌍한 두꺼비를 발견하고 밥을 주며 보살폈어요.

하루는 큰 홍수가 나서 온 동네가 물에 잠기게 되었고,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처녀도 피하지 못하고 둥둥 떠내려갔어요. 그때, 처녀가

보살펴준 두꺼비가 나타나 처녀를 살리고 자기는 죽고 말았어요.

그 후 사람들은 이곳을 '두꺼비나루'라는 뜻으로 '섬진(蟾津)'이라부르고, 강 이름도 '섬진강'

이라 부르게 되었대요.

 

두 개의 전설을 동화로 쓴 작품이 [두꺼비 대작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