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권순희 / 그린이 : 김천정 / 가격 : 11,000원
동시 동화 동시조 역시 아무나 쉽게 탄생시킬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알고 보면 죽 쑤는 일이 더 정성이 들어가 어렵다는 사실이듯 아동문학
작품을 라면이나 끓여 내듯 누구나 생산할 수 없는 문학 작품임을 상기 하기를 바란다.
훌륭한 동시를 생산할 수 있는 때는 서로서로 신선한 자극과
정서적 문화적 충돌을 일으켰을 때라면 시인의 첫 동시집 이었으면 한다.
시적 상상력을 하늘로 늪으로 비밀스런 밀양 산들늪으로 바다로 사람 사는 골목으로
디지털 늪으로 보내 좋은 동시를 채굴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