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강안나 / 그린이 : 하희철 양채은 / 가격 : 11,500원
목 차
제 1 부
세상에 비밀은 없어
제 2 부
여유 만만해
제 3 부
가끔은 황당해
제 4 부
어쩔 수 없이
제 5 부
속마음이 달곰해
시인의 동시는 단순함과 순수함이 그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단순함은 어린이의 사고방식을 닮은 자연적 질서를 모방한 것이고,
순수함은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고 보지 못한것을 보는것입니다.
그것은 "앞마당에/ 맨드라미 까만씨/ 다독다독 심어 놓고/ 참새처럼/ 쪼그리고 앉아/
마음 나누는 "(달콤한 재촉)" 아이와 같지요. 시인은 조바심을 일으키는 미숙한
동심이 아니라 대상과 함께 눈높이를 맞추며 타자를 이해할 줄 아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동시를 씁니다.
-김종헌 (문학평론가. 동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