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전세중 / 가격 : 9,000원
「걸어오길 잘했어요」는 들길에서 만나는 꽃과 종달새나 노랑나비를 병치시켜 봄의 이미지를 한껏 고조시킨 작품으로 독자가 시의 맛을 제대로 맛보게 한다. 하굣길에/ 버스 타고 집에 갈까 하다/ 구불텅한 들길을 걸었다./ (중략)
지은이 : 전세중 / 가격 : 9,000원
「걸어오길 잘했어요」는 들길에서 만나는 꽃과 종달새나 노랑나비를 병치시켜 봄의 이미지를 한껏 고조시킨 작품으로 독자가 시의 맛을 제대로 맛보게 한다. 하굣길에/ 버스 타고 집에 갈까 하다/ 구불텅한 들길을 걸었다./ (중략)
내 마음의 다락방
말하는 신호등
화성에 배추심으러 간다
손이 큰 아이
오대산 가는 길
걸어오길 잘 했어요
솟대와 요정들
얘들아, 날개를 달자
바보 같은 암소
꽃비 내리는 날
동시야, 놀자
송이 따는 아이들
햇살 따는 아이
하늘 향해 크는 나무들처럼
바람과 나뭇잎
나무 의자
산의 향기
내 고향 사람들
푸른 수첩 갈피 속에는
해를 삼킨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