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다, 고맙다 고맙지

by 한국아동문예작가회 posted Aug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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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완.jpg

 

 

지은이 : 안종완 / 그린이 : 박서연 / 가격 : 13,000원

 

목차

 

 

신현득_ 작품에 대하여 …6
시인의 말 …14


제 1 부 초록 아우성

너 어디 있니?•20 냉이꽃•22 수선화•24
이른 봄은 노랑•25 아직은 때가 아니래요•26 초록 아우성•27
봄날의 잔치•28 땅 좋아, 하늘 좋아•30 둘이 아니다•31
파도가 그린 그림•32 사랑초•34

제 2 부 한 뼘 키우기

감사 일기•36 담쟁이의 말•38 나는 오늘•39
너는, 알고 있니?•40 한 뼘 키우기•41 겨울의 말•42
씨 하나 있지•43 얼씬도 못할 걸•44 날마다 선물을•46
매미•47 지금 이 시각•48

제 3 부 구름옷 지어입고

아가와 앵두•50 아기오리 뿔났다•53 하늘 마음•54
너에게 주려고•56 비비추 안테나•57 구름옷 지어 입고•58
새털구름•60 보광사의 해거름•62 두 가지 손•63
질경이의 말•64

제 4 부 지렁이의 말

매듭달•66 물구나무서기 해보렴•68 꿈꾸는 양파•70
물이 되고 싶어졌어•72 지렁이의 말•74 이상한 농부라꼬?•76
가을을 어디서 찾지?•78 올해 첫눈은•80 청학마을을 찾아서•82
통일바라기•85 안중근 의사•86

제 5 부 카톡보다 더 기특한

분꽃•90 증조할머니와 바나나•92 꼬옥•94
거리 두기, 시간 두기•96 카톡보다 기특한•98 제 힘으로•101
난초 화분•102 할머니 백신 맞는 날•104 짝꿍이 생겼대•106
집밥이 최고•108 치유의 숲•110 나에겐 할머니도 그렇다•112

제 6 부 참 좋다 고맙다 고맙지

가을, 은행나무 길•114 도마 소리•115 와, 별이다•116
동시시인이 맞다, 맞아•118 할아버지 돋보기 안경•120
호랑나비의 희망•122 할아버지의 구두•124 천천히 걷는다•126
특별한 설 차례•128 참 좋다, 고맙다 고맙지•130

 

 

안종완 시인이 시를 빚는 솜씨는 이처럼 넉넉하다.

생명체와 무생물까지 인격화 해서 꿈을 심어주고, 시가 소재의 몸속을 흐르면서 대화를 나누게 한다.

그 대화 에서 건강한 시가 생산되고 있다.

이때에 소재와 시인이 나누는 대화는 소재의 특성에 관한 것들이어서 소재의 뼈대들이 시로 형상화된다.

여기에 동심이라는 동시의 영양을 곁들여 생명력이 든든한 동심의 시를 탄생시키고 있다.
그리고 안종완 시인의 동시는 세상 모든 것을 고마운 것으로 인정하고 그 고마 움을 분석해서

그 하나 하나에 시를 매어다는 시법을 쓰기도 한다.

세상 만물을 시인의 손으로 쓰다듬어 달래는 가운데 이들 소재가 감동을 받아 시귀가 되게하는 마법을 쓰기도 한다.

시인 자신이 몸을 바꾸어 직접 소재의 모습이 되고,몸이 돼 보면서 얻은 시 작품들이 많다.

- 신현득(한국아동문학인협회 고문)

 

작가의 말

세상은 아름다워지고 빛나고 있단다

“할머니 동시는 좋아요. 할머니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어요.”
할머니와 얘기하기 좋아하는 손녀 서연이는
나의 힘이다.
“나. 축구 하러 가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날 때마다 먼저 인사하는
다부진 이웃집 다윤이가
나의 힘이다.
“이달에는 내가 먼저 읽을 차례예요!”
《아동문예》 지를 서로 먼저 읽겠다는
준희네 가족이 또한
나의 힘이다.
서연, 다윤, 준희야
너희에게서 얻은 힘으로
이 동시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어.

어린이들아! 너희들이 있어
세상은 아름다워지고 빛나고 있단다.
「작품에 대하여」 글을 써 주신 신현득 선생님,
동시 창작에 고뇌와 기쁨을 함께 나눈 반달동시교실 글벗님,
그림을 그려준 손녀,
정성껏 동시 시집을 꾸며준 박옥주 대표님!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해! 무엇이든지.”라는
말씀을 남기고 떠나신 박종현 선생님!
내 첫 동시집 『손자님 오시는 날』을 받아들고 좋아하던 모습.
생생한데 칠 년이 지났네요.
많이 기다리셨지요? 늦어서 미안합니다.
2025년 여름 삼각산이 보이는 서재에서
지은이 안 종 완

 

 

안종완 (지은이) 

 

1942년 전남 보성 산골에서 태어나 댓잎의 속삭임을 들으며
사금파리 소꿉으로 놀이를 하며 자랐어요.

여수에서 초·중학교를 다니고, 순천 사범, 방송통신대, 국민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43년간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지내다 2004년 교장으로 정년 퇴임했습니다.
•《월간문학》 청소년 시(2002)와 《아동문예》 동시(2017)로 문단에 나왔습니다.
•기행문집 『체험솔솔 세계여행(공저)』 퇴임문집 『아름다운길』

동시 시집 『손자님 오시는 날』을 펴내고, 황조근정훈장을받았습니다
•한국문인협회·한국편지가족 ·노원서예협회 회원,

한국아동문학인협회·고구려아이문학사랑회 이사,

도봉문인협회부회장, 한국아동문예작가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서연 (그림) 

 

•서울에서 박 아빠와 이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안 할머니의 손녀이다.

그림과 글이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도 좋아해

캐나다에서 비주얼아트를 공부했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여전
히 더 많은 곳을 알고 싶고, 다른 이들의 삶을 배우고 싶은 호
기심 많은 아이이자 어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