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칠하는 담쟁이

by 한국아동문예작가회 posted Nov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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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복.jpg

 

지은이 : 조오복 / 그린이 : 양채은 / 가격 : 12,000원

 

시인은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가르쳐주고 있어요.

아기 배에 입을 대고 입방귀를 뀌어주는 것, 할머니에게

예쁜 코를 보여주는 것, 지렁이를 위해 도망간 소나기를 부르는것,
담쟁이가 벽돌 외벽에 연둣빛 페인트를 칠하는 것,

그리고 사과나무 이파리가 밑동에 떨어져 이불을 만드는 것이다.

사랑의 몸짓임을 보여주고 있어요.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알며,

그 사랑을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것. 그 길만이 함께 웃고 함께 노래하며

다 같이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바른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우리도 시인처럼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다정한 사랑꾼이 되었으면 참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