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두고 간 먼지꽃

by 한국아동문예작가회 posted Nov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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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안나 (2).jpg

 

 

지은이 : 강안나 / 그린이 : 하희철 / 가격 :15,000원

 

동시 속에는 호기심 가득하고 마음씨 착한 꼬마아이가 살고 있다.

그 아이는 매미 소리를 자장가로 듣고, 익어가는 감을 보며 이웃집

슬기 생각에 괜스레 얼굴을 붉힌다. 그런가 하면 할아버지 할머니의

불편한 몸을 걱정하는 제법 어른스런 꼬마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동시의 화자는 모든 사물을 자기 내면으로 끌어들여

자기의 생활과 연관시켜 생각한다. 채송화, 눈, 나무, 반딧불 등

자연을 빌려와서 이들과 소통하는 시인은 '내 마음의 빛과 소리를'

또박또박 들려준다. 하얀 눈같이 하얀 마음을 가진 꼬마아이처럼.

 

 

동시가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이 만나면 사랑받는 동요가 됩니다.

같이 부를 수 있는 동요가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합니다.

같이 들을 수 있는 동요가 있다는 것은 더 행복합니다.

26편의 동시를 곡을 붙여 귀로 기쁨을 주는 동요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