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자신이 살아가는동안
얼마나 불행했는지
생각해 보아라
어느곳을가든지
언제나 해가 달을
따라가고 또
달이 해를뿌리치듯이
자기 자신이 이세상을
살아가는동안
얼마나 행복한
삶이었는지 다시한번
되짚어 보아라
다른인생들이
우기지 못한 일들을
그대는 당당히
말할수 있었고
다른 뼈속에
숨겨져 있던
그 처절함을
그대는 누릴수 있었다
지금
발밑을 스쳐가는 개미
내가 무심코 밟아버릴 수도
따스한 숨결을
감지할 수도 있다
그 인생에서
그대가 후회할일이 있다면
그대는
영원히 다른인간들 안에서
말을 하지 말아라
그만큼 행복의
권한이 부여된다면
오만의 한도내에서...
혹은
사람일까
개미 자신은
나의 생각을
전혀 알 수 없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