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박종현 / 엮은이 : 박종현아동문학전집편찬위원회 / 펴낸이 : 박옥주 / 가격 :35,000원
목차
제1부_동화 편
별이 낳은 아이들_28 • 아름다운 꿈나무_32 • 사물함에 담긴 우정_35
대추나무집 아이_42 • 길 잃은 아이_47 • 꼬마 등산가_50
크리스마스에 생긴 일_54 • 눈 오는 날_61 • 겨울 아이_66
나누는 기쁨_70 • 하모니카에 담긴 사랑_76 • 작은 꽃의 기쁨_80
모래밭에 그린 얼굴_88 • 아기 소나무의 소원_94 • 사랑의 꽃밭_100
별을 그리는 아이_123 • 쥐불놀이_139 • 더욱 빛나는 아침_145
돌아온 시・티_151 • 하얀 눈_155 • 기분 좋은 날_159
아미산 다람쥐_165 • 어른에겐 어려운 편지_170 • 역사의 기록자_174
천마산 단풍나무_179 • 만화 보는 날_183 • 토끼와 거북이_190
돈 바구니_198 • 여름에 좋은 나라_203 • 백제의 목소리_210
겨울 일기장_215
숨어 사는 아기 천사들의 오순도순한 이야기_임신행_362
시적 판타지로 구현한 막강한 동심_송재찬_369
발간사
박종현아동문학전집을 발간하며
등산等山 박종현朴鍾炫 선생이 타계한 지도 어느새 5년이흘렀습니다.
웃음 띤 얼굴로 ‘귀하’를 말머리 삼아 대화를 풀어 나가던 선생의 온후한 모습이 새삼 그리워집니다.
선생은 일찍이 아동문학 전문지 ≪아동문예≫를 창간하여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아동문학의 지형도를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결호 없이 속간되면서 한국 아동 문학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아동문예≫의 위상과 업적을 감안할 때, 선생의 선각자적인 업적은 우리 아동문학계의 축복이자 자랑스러운 유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선생은 선구적인 아동도서 출판인이기에 앞서, 어린이 사랑이 지극했던 교육자요, 또한 열정적인 아동문학인이었습니다.
한때 초등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했던 선생은 일찍이 참교육의 바탕은 인성 교육에 있음을 인식하고 어린이들의 정서 순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아동문학 작품 창작에 많은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선생은 생전에 동시집 8권, 동화시집 7권, 동화집 4권, 환상 동화집 5권, 기행 문집 1권 등 모두 25권의 작품집을 펴냈습니다.
어린이 사랑이 넘쳐 나는 모든 작품이 깊은 감동을 주고 있지만, 특히 ‘동화시’와 ‘환상 동화’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일련의 환상 작품 시리즈는 그 특이하고도 개성적인 작품세계로 말미암아 독자들의 주목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초지를 잃지 않고, 평생 아동도서 출판과 아동문학 작품 창작이라는 험로를 견지하면서, 오로지 이 땅 어린이들의 행복과 건전한 성장만을 염원해 왔던 선생의 삶이 새삼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선생의 숭고한 뜻이 주위 모든 분의 심금에 와닿고, 아울러 이를 계기로 선생과 선생을 흠모하는 많은 분이 염원하는 어린이 사랑이 한층 더 깊어지기를 바라면서 이 전집을 간행합니다.
삼가 선생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3월 14일
박종현아동문학전집편찬위원회
저자 및 역자소개
전남 구례에서 출생하여, 화순 광산 등지에서 성장
광주사범학교, 한국방송통신대 졸업
여수동초등학교 등에서 교직 생활
교육평론, 교육주보, 시청각신문 등 교육매체 지사 경영
아동문학 전문지 월간 《아동문예》 창간
동시집 『빨강 자동차』, 동화집 『별빛이 많은 밤』 등 다수 출판
전남매일신문사 지역개발대웅상, 한정동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문학상,
펜문학상, 도봉문학상, 간행물윤리상, 예총예술인상 등 수상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회장, 도봉문인협회장 등 역임
출판사 《아동문예》 《세계문예》 《아침마중》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