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정나래 / 그린이 : 김천정 / 가격 : 12,000원
가슴에 따뜻함을 채워는 동시
시인의 동시 세상에는 귀엽고 깜찍한 동생의 순진한 마음이 살고 있고,
자나깨나 오로지 우리만을 위해 애쓰시는 엄마의 사랑의 살고 있으며,
어둠 속에 내리는 밤비를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이 살고 있는가 하면,
하느님의 낚시대를 구경할 수 있는 엉뚱한 생각도 살고 있지요.
그뿐만이 아니예요. 옛날 이야기가 벽화 속에서 튀어나와 깜짝 놀라게 하는가 하면,
배고픈 참새에게 마음껏 낟알을 따먹으라고 일부러 얼음 땡 놀이를 하는
엉뚱한 허수아비도 살고 있어요.